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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의 공무원이야기

[공무원 뉴스] 서울시 9급 "공통과목 무난했지만 사회 어려워"




1,613명의 공무원을 채용하고 139,049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내 각 시험실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84,792명이 실제 시험장을 찾아 


61%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9급 행정일반의 경우 81,393명 중 64.2% 


52,216명이 응시해 실질경쟁률은 64.11을 기록했다


(잠정 응시현황이므로 달라질 수 있음)

 

9급 공무원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올해 서울시 필기시험은 작년보다 까다로웠지만


1주일 전에 치러진 지방직 9급 필기시험보다는 쉬웠다고 전했다.

 

공통과목의 경우 국어와 영어 과목은 특별히 까다롭지 않고 무난한 수준이라는 평이 


대체적이었으며국어는 한자 문제가, 영어는 어휘 문제에서의 성취가 


고득점 여부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사는 비교적 까다롭다는 평이다. 


고종훈교수는 작년 서울시9, 올해 지방직9급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였으며, 


국가직 9급보다는 살짝 어려웠다라며 “A책형 기준 10(단군조선 다룬 역사서),

 

17(성학집요), 19(임시정부) 문제가 비교적 어려웠고, 


나머지 17문제는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다고 평했다.

 

선택과목에서는 사회와 행정법총론에서 응시생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지난해 비교적 무난한 수준을 보인 사회는 경제 문제가 10문제 가까이 출제되면서 


응시생을 힘겹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응시생은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문제를 푸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시간 부족에 시달렸다라며 


예년과 달리 경제 쪽에서 문제가 많이 나와 풀이 시간에 


손해를 본 수험생이 많았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정법총론은 서울시 측의 무성의함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컸다


2페이지 내에 모든 문제를 우겨 넣으려다보니 지문의 줄 간격이 촘촘해서 


가독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았다. 


한 응시생은 시험지가 아니라 보험 약관 설명서인줄 알았다라며


 문제를 푸는 것보다 문제를 읽는 것이 더 어려운 시험은 처음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과학과 수학도 비교적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아 


올해 시험에서 고교이수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정한 응시생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행정학개론은 비교적 쉬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참고로, 지난해 필기시험에서 9급 행정일반의 합격선은 398.74


(양성평등 398.28)을 기록했으며


9급 지방세일반의 합격선은 394.85(양성평등 394.06)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시험에서 공통과목이 무난하게 출제됐지만, 


가장 많은응시생이 선택하는 사회와 행정법총론에서 어려움을느낀 수험생이 많았고


지난해 필기시험이 쉬웠기 때문에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작년보다 


합격선이 낮아질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



 

한편필기시험 문제 및 정답가안은 오늘 18시에 공개되며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는 오는 27 18시까지 할 수 있다

재검증 결과는 8 14 9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8 23 9시에 발표 예정이다.


(출저- 공무원 저널)